콩 몸에 좋은 영양의 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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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,331회 작성일 05-08-06 14:15본문
웰빙 바람타고 갈수록 인기
광우병 파동과 조류독감, 그리고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`웰빙(Well-being)` 바람을 타고 콩으로 건강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.
을지대학병원 김용철(가정의학과) 교수는 “흔히 콩은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 불릴 만큼 단백질과 지방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”면서 “예로부터 우리 식단에 다양하게 이용되어 온 것 도 건강을 지켜주는 음식이라는 믿음 때문”이라고 말했다.
`밭에서 나는 단백질`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콩의 단백질 함류량은 엄청나다. 콩은 100g당 41.8g이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 다. 이는 쇠고기의 2배에 해당되는 양이며 철분도 쇠고기의 4배 가 넘는다.
콩 단백질의 경우 육류 단백질에 비해 질적인 면에서 전혀 뒤지 지 않는 점도 매력적이다. 뿐만 아니라 단순히 단백질과 지방 의 공급원을 넘어 질병예방 식품으로 유용한 작용을 한다.
◇혈관청소 성인병 예방=소득증가와 함께 서구형 식생활을 받아 들이기 시작하면서 동맥경화ㆍ심장병ㆍ뇌졸중 등 각종 성인병 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. 문제는 이러한 질병의 원인 이 동물성 식품에 들어 있는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라는 것 이다.
그러나 육류 못지않게 고단백식품인 콩에는 성인병을 유발하는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다. 함유량이 18%나 되는 지방도 대부분 불포화 지방산. 그 중 50% 이상이 몸을 구성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필수지방산인 리놀레산과 리놀산이다. 이 성분은 혈관 벽에 끼어있는 콜레스테롤을 씻어내 혈관 벽을 튼튼하게 해준다.
콩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과산 화 지질의 형성을 막아 동맥경화증과 고혈압을 막는다. 때문에 콩은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즐기는 사람일수록 더 챙겨먹어야 한 다. 콩으로 된 식품을 먹으면 높았던 혈중 콜레스테롤 지수가 내려가면서 심장병ㆍ고혈압ㆍ동맥경화증 등 순환기 질병의 피해 를 줄여준다.
◇암세포 접근 금지구역=콩에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천연 항암물 질이 들어 있는데 여성 호르몬(에스트로겐)을 먹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보여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고 불리기도 한다. 때문에 골다공증ㆍ발한ㆍ불면증ㆍ성욕감퇴 등 갱년기증상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. 최근 에스트로겐이 유방암 발생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지만 콩 단백질은 강력한 항암기능 을 하고 있으며, 이미 진전되고 있는 유방암에 대해서는 치료효 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보고서도 발표됐다.
이처럼 강력한 항암기능은 이소플라본 중에서도 제니스타인 성 분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이 성분은 직접적으로 암세포의 증식 을 막고 정상세포의 분열을 촉진한다. 유방암뿐만 아니라 폐암 ㆍ난소암ㆍ대장암 발생을 억제하고 감소시킨다는 콩의 항암작용 에 대한 보고서는 최근 들어 부쩍 많이 발표되고 있다.
특히 폐암 억제효과는 동물실험 뿐만 아니라 역학조사에서도 밝 혀졌다. 한 연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콩을 적게 먹 는 미국 여성에 비해 콩을 많이 먹는 아시아 여성의 폐암 발생 률은 8분의1에 그치고 있다.
◇나이를 잊게 만드는 타임머신=그런가 하면 콩을 섭취하면 치 매나 뇌졸중도 예방한다. 레시틴은 신경세포의 활동에 관여하 는 신경전달 물질 아세틸콜린의 원료가 된다. 따라서 사무직 종 사자나 가족중 치매나 뇌졸중 환자가 있을 경우 예방을 위해 콩 을 많이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.
대뇌활동이 활발할수록 아세틸콜린 소비도 많아진다는 연구결과 로 미루어 머리를 많이 써야 하는 수험생들에게 콩은 매우 유익 한 식품이다. 양질의 단백질이면서 특히 인삼의 주요성분인 사 포닌과 흔히 토코페롤이라고 불리는 비타민E가 풍부해 기미를 방지하고 혈액순환을 해준다.
비타민E는 혈액 중의 악성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감소시키 고 혈액의 점도를 낮춰 피의 원활한 흐름을 도와주고 `저승 꽃` 이라 불리는 노인반점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.
살이 찌지 않는 치즈`다이어트 식품으로 최고`
콩은 체지방으로 축적되는 에너지를 줄여준다. 특히 콩 속에 있 는 사포닌은 비만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한다. 영양효과에 비 해 열량이 적다. 때문에 미국에서는 콩으로 만들어진 두부를 살 이 찌지 않는 치즈라고 부를 만큼 다이어트 식품으로 높은 평가 를 하고 있다.
두부에 들어 있는 칼슘은 뼈를 튼튼하게 하지만 긴장을 풀어줘 다이어트를 하면서 겪어야 하는 스트레스를 이기는 데 한몫을 한다.
흔히 콩을 식초에 절여 먹는 초콩 다이어트가 널리 알려져 있는 데 식초에 절인 콩이 일반 콩보다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.
또 콩에는 다량의 식물성 섬유가 들어있어 변비를 막아줌으로 써 피부미용은 물론 대장암 예방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. 그 외 에도 당질ㆍ지질ㆍ단백질 분해를 돕는 비타민B군이 풍성하게 들 어 있다. 신진대사에 관여하고 피부와 점막, 머리카락을 건강하 게 유지해주고 기억력을 높여주는 니아신ㆍ비오틴ㆍ코린ㆍ엽산 ㆍ판토텐산도 함유되어 있다.
콩기름은 우리나라 전체 식용유 수요의 28% 이상을 차지하고 있 는데 콩기름 중 86%가 불포화 지방산이라고 하는 질 좋은 성분 으로 이루어져 있다. 콩기름은 혈중 콜레스테롤 함량을 저하시 킨다.
콩으로 만든 된장은 미생물을 재생시키고 화학물질과 방사능을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. 술과 담배의 독소를 분해하고 니코틴을 배출하며 알레르기 체질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. 콩나물에 들 어있는 아스파라긴은 독성이 강한 알코올의 대사 산화물을 제거 함으로써 숙취해소에 그만이다.
물론 콩 만능주의는 바람직하지 않다. 건강을 위해서는 다른 음 식을 골고루 먹으면서 콩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.
< 박상영기자 >
광우병 파동과 조류독감, 그리고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`웰빙(Well-being)` 바람을 타고 콩으로 건강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.
을지대학병원 김용철(가정의학과) 교수는 “흔히 콩은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 불릴 만큼 단백질과 지방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”면서 “예로부터 우리 식단에 다양하게 이용되어 온 것 도 건강을 지켜주는 음식이라는 믿음 때문”이라고 말했다.
`밭에서 나는 단백질`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콩의 단백질 함류량은 엄청나다. 콩은 100g당 41.8g이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 다. 이는 쇠고기의 2배에 해당되는 양이며 철분도 쇠고기의 4배 가 넘는다.
콩 단백질의 경우 육류 단백질에 비해 질적인 면에서 전혀 뒤지 지 않는 점도 매력적이다. 뿐만 아니라 단순히 단백질과 지방 의 공급원을 넘어 질병예방 식품으로 유용한 작용을 한다.
◇혈관청소 성인병 예방=소득증가와 함께 서구형 식생활을 받아 들이기 시작하면서 동맥경화ㆍ심장병ㆍ뇌졸중 등 각종 성인병 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. 문제는 이러한 질병의 원인 이 동물성 식품에 들어 있는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라는 것 이다.
그러나 육류 못지않게 고단백식품인 콩에는 성인병을 유발하는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다. 함유량이 18%나 되는 지방도 대부분 불포화 지방산. 그 중 50% 이상이 몸을 구성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필수지방산인 리놀레산과 리놀산이다. 이 성분은 혈관 벽에 끼어있는 콜레스테롤을 씻어내 혈관 벽을 튼튼하게 해준다.
콩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과산 화 지질의 형성을 막아 동맥경화증과 고혈압을 막는다. 때문에 콩은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즐기는 사람일수록 더 챙겨먹어야 한 다. 콩으로 된 식품을 먹으면 높았던 혈중 콜레스테롤 지수가 내려가면서 심장병ㆍ고혈압ㆍ동맥경화증 등 순환기 질병의 피해 를 줄여준다.
◇암세포 접근 금지구역=콩에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천연 항암물 질이 들어 있는데 여성 호르몬(에스트로겐)을 먹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보여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고 불리기도 한다. 때문에 골다공증ㆍ발한ㆍ불면증ㆍ성욕감퇴 등 갱년기증상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. 최근 에스트로겐이 유방암 발생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지만 콩 단백질은 강력한 항암기능 을 하고 있으며, 이미 진전되고 있는 유방암에 대해서는 치료효 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보고서도 발표됐다.
이처럼 강력한 항암기능은 이소플라본 중에서도 제니스타인 성 분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이 성분은 직접적으로 암세포의 증식 을 막고 정상세포의 분열을 촉진한다. 유방암뿐만 아니라 폐암 ㆍ난소암ㆍ대장암 발생을 억제하고 감소시킨다는 콩의 항암작용 에 대한 보고서는 최근 들어 부쩍 많이 발표되고 있다.
특히 폐암 억제효과는 동물실험 뿐만 아니라 역학조사에서도 밝 혀졌다. 한 연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콩을 적게 먹 는 미국 여성에 비해 콩을 많이 먹는 아시아 여성의 폐암 발생 률은 8분의1에 그치고 있다.
◇나이를 잊게 만드는 타임머신=그런가 하면 콩을 섭취하면 치 매나 뇌졸중도 예방한다. 레시틴은 신경세포의 활동에 관여하 는 신경전달 물질 아세틸콜린의 원료가 된다. 따라서 사무직 종 사자나 가족중 치매나 뇌졸중 환자가 있을 경우 예방을 위해 콩 을 많이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.
대뇌활동이 활발할수록 아세틸콜린 소비도 많아진다는 연구결과 로 미루어 머리를 많이 써야 하는 수험생들에게 콩은 매우 유익 한 식품이다. 양질의 단백질이면서 특히 인삼의 주요성분인 사 포닌과 흔히 토코페롤이라고 불리는 비타민E가 풍부해 기미를 방지하고 혈액순환을 해준다.
비타민E는 혈액 중의 악성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감소시키 고 혈액의 점도를 낮춰 피의 원활한 흐름을 도와주고 `저승 꽃` 이라 불리는 노인반점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.
살이 찌지 않는 치즈`다이어트 식품으로 최고`
콩은 체지방으로 축적되는 에너지를 줄여준다. 특히 콩 속에 있 는 사포닌은 비만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한다. 영양효과에 비 해 열량이 적다. 때문에 미국에서는 콩으로 만들어진 두부를 살 이 찌지 않는 치즈라고 부를 만큼 다이어트 식품으로 높은 평가 를 하고 있다.
두부에 들어 있는 칼슘은 뼈를 튼튼하게 하지만 긴장을 풀어줘 다이어트를 하면서 겪어야 하는 스트레스를 이기는 데 한몫을 한다.
흔히 콩을 식초에 절여 먹는 초콩 다이어트가 널리 알려져 있는 데 식초에 절인 콩이 일반 콩보다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.
또 콩에는 다량의 식물성 섬유가 들어있어 변비를 막아줌으로 써 피부미용은 물론 대장암 예방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. 그 외 에도 당질ㆍ지질ㆍ단백질 분해를 돕는 비타민B군이 풍성하게 들 어 있다. 신진대사에 관여하고 피부와 점막, 머리카락을 건강하 게 유지해주고 기억력을 높여주는 니아신ㆍ비오틴ㆍ코린ㆍ엽산 ㆍ판토텐산도 함유되어 있다.
콩기름은 우리나라 전체 식용유 수요의 28% 이상을 차지하고 있 는데 콩기름 중 86%가 불포화 지방산이라고 하는 질 좋은 성분 으로 이루어져 있다. 콩기름은 혈중 콜레스테롤 함량을 저하시 킨다.
콩으로 만든 된장은 미생물을 재생시키고 화학물질과 방사능을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. 술과 담배의 독소를 분해하고 니코틴을 배출하며 알레르기 체질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. 콩나물에 들 어있는 아스파라긴은 독성이 강한 알코올의 대사 산화물을 제거 함으로써 숙취해소에 그만이다.
물론 콩 만능주의는 바람직하지 않다. 건강을 위해서는 다른 음 식을 골고루 먹으면서 콩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.
< 박상영기자 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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