출세한 여성, 알코올 중독 위험 노출

페이지 정보

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,889회 작성일 05-08-06 14:14

본문

치열한 경쟁을 이기고 직업의 최정상에 도달한 여성들은 남성 동료에 비해 알코올 중독 등 음주 문제에 빠질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.

1일 런던대학 보건학과가 영국 의학저널에 발표한 최신 연구 결 과에 따르면 출세한 여성 7명 가운데 1명은 남성들이 주도하는 직업 세계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달래려고 '알코올'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.



연구를 주도한 런던대학의 제니 헤드는 "지금 고위직에 올라 있 는 여성들은 남녀평등권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집 과 직장을 오가며 승진을 위해 힘겨운 투쟁을 해야 했다"면 서 "이런 이유로 스트레스가 더 많았고 알코올에 의존하는 경향 을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"고 말했다.



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연구에서 하위직 여성들은 남 성 동료에 비해 음주 문제에 빠질 가능이 적지만 진급을 거듭할 수록 남성들은 음주패턴에 변화를 보이지 않는 반면 여성들은 폭음을 하는 등 알코올 의존도가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



[연합뉴스



댓글목록

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