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황사 사상 최악…기침 눈병등 주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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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,710회 작성일 05-08-06 14:12본문
'봄의 불청객'으로 불리는 황사(黃砂)가 올해는 지난해보다 크 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망된다.
황사는 중국이나 몽골 등 아시아 대륙의 중심부에 있는 사막과 황토 지대의 작은 모래나 황토 또는 먼지가 하늘에 떠다니다가 바람을 타고 이동해 떨어지는 현상으로 호흡기 및 안과 질환 등 의 원인이 되고 있다.
기상청 관계자 20일 "국내 황사 발원지인 중국 네이멍구(內蒙古) 고원의 훈산다크 사막과 만주 지역 커얼친 사막의 강수량 이 올들어 평년의 50% 밖에 안돼 상당히 건조한 상태"라며 "황 사가 워낙 적었던 작년보다는 늘어날 것으로 본다"고 밝혔다.
작년보다 두 달 정도 빠른 지난 14일 서울, 경기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황사가 발생한 점도 이 같은 예상을 뒷받침하고 있 다.
이 관계자는 또 "황사 발생은 현지의 기상 상태에 따라 크게 영 향을 받기 때문에 빈도나 농도를 정확히 예측하기는 힘들다"면 서 "3,4월의 기상상태와 기압계 흐름을 더 주시할 필요가 있 다"고 말했다.
기상청은 그러나 올 황사가 발생 빈도와 농도에서 사상 최악이 었던 2002년보다는 훨씬 덜할 것으로 내다봤다.
한편 질병관리본부는 황사 발생시 단계별 행동요령으로 △천식 환자, 노인, 영아, 호흡기질환자 등은 외출 삼가 △외출시 안 경 마스크 긴소매 착용 △콘택트 렌즈보다 안경 사용 △귀가후 양치질과 미지근한 물로 눈을 깨끗이 씻어낼 것 등을 권고했 다.
이종훈기자 taylor55@donga.com
황사는 중국이나 몽골 등 아시아 대륙의 중심부에 있는 사막과 황토 지대의 작은 모래나 황토 또는 먼지가 하늘에 떠다니다가 바람을 타고 이동해 떨어지는 현상으로 호흡기 및 안과 질환 등 의 원인이 되고 있다.
기상청 관계자 20일 "국내 황사 발원지인 중국 네이멍구(內蒙古) 고원의 훈산다크 사막과 만주 지역 커얼친 사막의 강수량 이 올들어 평년의 50% 밖에 안돼 상당히 건조한 상태"라며 "황 사가 워낙 적었던 작년보다는 늘어날 것으로 본다"고 밝혔다.
작년보다 두 달 정도 빠른 지난 14일 서울, 경기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황사가 발생한 점도 이 같은 예상을 뒷받침하고 있 다.
이 관계자는 또 "황사 발생은 현지의 기상 상태에 따라 크게 영 향을 받기 때문에 빈도나 농도를 정확히 예측하기는 힘들다"면 서 "3,4월의 기상상태와 기압계 흐름을 더 주시할 필요가 있 다"고 말했다.
기상청은 그러나 올 황사가 발생 빈도와 농도에서 사상 최악이 었던 2002년보다는 훨씬 덜할 것으로 내다봤다.
한편 질병관리본부는 황사 발생시 단계별 행동요령으로 △천식 환자, 노인, 영아, 호흡기질환자 등은 외출 삼가 △외출시 안 경 마스크 긴소매 착용 △콘택트 렌즈보다 안경 사용 △귀가후 양치질과 미지근한 물로 눈을 깨끗이 씻어낼 것 등을 권고했 다.
이종훈기자 taylor55@donga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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