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∼30대 3분의 2 운동안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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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,101회 작성일 05-08-06 14:04본문
"노동강도 증가-금전 부담"
우리나라 20∼30대의 3분의 2가 운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 됐다.
4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전국 20∼30대 남녀 1618명을 대상으로 실시, ‘2030건강재테크’라는 보고서에 소 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성 응답자의 34.3%, 여성은 32.2%만 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고 밝혔다.
운동을 하는 사람의 경우 횟수로는 주 5회가 29.6%로 가장 많았 고, 이어 주 3회(23.5%), 주 4회(21.3%), 주 6회(13.7%) 등의 순이었다. 평균 운동시간은 1∼2시간(45%), 2시간 이상(11.1%) 이 절반 이상으로 한번 운동할 때 상당시간을 들였으나 20∼40 분간 운동한다는 응답자도 27.4%나 되는 등 운동효과가 의문시 되는 경우도 적잖았다.
선호하는 운동으로는 조깅, 헬스, 걷기, 스트레칭·체조, 자전 거, 수영, 훌라우프·줄넘기, 에어로빅 등이 많았고, 혼자 운동 을 하거나(53.4%) 친구·동료와 함께(21.7%) 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. 가족과 함께 운동을 한다는 응답은 12.7%에 그쳐 가족 단위의 운동에는 등한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
규칙적으로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은 그 이유로 운동할 시간이 나 장소가 없거나 같이 운동할 사람이 없다는 이유를 들었다. 이밖에 금전적 부담, 운동에 대한 정보부족 등의 이유를 댄 응 답자도 꽤 있었다.
보고서는 “젊을 때부터 나쁜 건강습관을 가진 사람은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않더라도 시한폭탄처럼 언젠가 발생할 병을 숨기 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”면서 “효과가 불확실한 보약이 나 건강식품에 효과를 기대하지 말고 당장 운동을 시작해야 한 다”고 지적했다.
의료계는 20∼30대 운동 부족 이유에 대해 ▲IMF 이후 경쟁 격 화로 인한 노동강도 증가 ▲레저·체육과 관련된 지출 감소 ▲ 20∼30대 운동·근무 형태에 적합한 체육시설 부족 등을 꼽았 다.
보건사회연구원 서동우(42) 연구원은 “운동은 일찍 시작할수 록 효과가 큰데다 20∼30대는 중년기 운동습관과도 연결되기 때 문에 ‘평생건강’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시기”라고 말했다.
황현택기자, 연합
우리나라 20∼30대의 3분의 2가 운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 됐다.
4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전국 20∼30대 남녀 1618명을 대상으로 실시, ‘2030건강재테크’라는 보고서에 소 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성 응답자의 34.3%, 여성은 32.2%만 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고 밝혔다.
운동을 하는 사람의 경우 횟수로는 주 5회가 29.6%로 가장 많았 고, 이어 주 3회(23.5%), 주 4회(21.3%), 주 6회(13.7%) 등의 순이었다. 평균 운동시간은 1∼2시간(45%), 2시간 이상(11.1%) 이 절반 이상으로 한번 운동할 때 상당시간을 들였으나 20∼40 분간 운동한다는 응답자도 27.4%나 되는 등 운동효과가 의문시 되는 경우도 적잖았다.
선호하는 운동으로는 조깅, 헬스, 걷기, 스트레칭·체조, 자전 거, 수영, 훌라우프·줄넘기, 에어로빅 등이 많았고, 혼자 운동 을 하거나(53.4%) 친구·동료와 함께(21.7%) 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. 가족과 함께 운동을 한다는 응답은 12.7%에 그쳐 가족 단위의 운동에는 등한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
규칙적으로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은 그 이유로 운동할 시간이 나 장소가 없거나 같이 운동할 사람이 없다는 이유를 들었다. 이밖에 금전적 부담, 운동에 대한 정보부족 등의 이유를 댄 응 답자도 꽤 있었다.
보고서는 “젊을 때부터 나쁜 건강습관을 가진 사람은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않더라도 시한폭탄처럼 언젠가 발생할 병을 숨기 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”면서 “효과가 불확실한 보약이 나 건강식품에 효과를 기대하지 말고 당장 운동을 시작해야 한 다”고 지적했다.
의료계는 20∼30대 운동 부족 이유에 대해 ▲IMF 이후 경쟁 격 화로 인한 노동강도 증가 ▲레저·체육과 관련된 지출 감소 ▲ 20∼30대 운동·근무 형태에 적합한 체육시설 부족 등을 꼽았 다.
보건사회연구원 서동우(42) 연구원은 “운동은 일찍 시작할수 록 효과가 큰데다 20∼30대는 중년기 운동습관과도 연결되기 때 문에 ‘평생건강’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시기”라고 말했다.
황현택기자, 연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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