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0대 선탠 피부암 유발 우려 높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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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,960회 작성일 05-08-06 14:1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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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국에서 피부암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16세 이하 청소년의 선 탠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 디언의 일요판인 옵서버 인터넷판이 21일 보도했다.

치명적인 피부암의 일종인 악성 흑색종은 몇년 새 크게 증가했 으며 특히 이는사춘기 시절 햇볕에 과다노출된 경우와 깊은 관 련이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.



구릿빛 피부를 원하는 10대들이 해변이나 선탠 살롱에서 피부 를 태우는 일이 늘어나면서 젊은이한테 이 치명적인 피부암이 발병하는 경우는 20년 전에 비해 두 배로 늘어났다.



이에 따라 영국 선탠업소 업주들의 약 4분1을 대표하는 선베드 협회(Sunbed Association)는 이번주 피부암 전문가들과 함께 10 대의 선탠 금지 문제 등 엄격한 자율규제 방침을 논의할 예정이 다.



영국 암연구소는 무인 자동판매 선베드를 금지하는 한편 선탠살 롱의 등록제를 유지하면서 이들 업소에 더욱 엄격한 건강수칙 을 적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.



영국의 악성 흑색종 환자 수는 1995년과 2000년 사이 24% 증가 했다. 매년 약 7천명의 환자가 악성 흑색종 진단을 받아 그 가 운데 약 1천700명이 사망한다.



지금까지 피부암을 유발하는 자외선은 햇볕에 태우는 역할을 하 는 UVB(중파장자외선)인 것으로 추정됐으나 현재 과학자들은 UVA(장파장 자외선)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.



대부분의 선크림들은 UVA가 아닌 UVB를 막아준다. UVA는 심지 어 구름이 낀 날에도 발생하는 태양 복사에너지이다. UVA는 피 부속 DNA의 변화를 유발하는 피해를 준다.



영국 암연구소의 사라 히옴 박사는 대부분의 의사들이 국민 건 강을 위해 선베드에 대한 전면 금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지만 이는 비현실적인 조치가 될 수 있다고말했다.



그는 "우리는 선베드로 인해 얼마나 많은 흑색종이 유발됐는지 모르지만 많은 (피부암) 환자들이 그것을 아주 자주 이용했음 을 보여주는 증거들을 갖고 있다"면서"일부 고강도 선베드가 여 름철 태양에서 쬐는 UVA 양에 최고 13배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 은 새로운 우려사항"이라고 지적했다.



[연합뉴스]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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