상지대 사상체질 음성분석기 개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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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,345회 작성일 05-08-10 16:0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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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성을 통해 사상체질(四象體質)을 진단하는 새로운 분석기가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.

상지대 부속 한방병원 사상체질의학과 김달래 교수팀은 9년여 에 걸친 연구끝에 음성 분석을 통해 각 개인의 사상체질을 효과 적으로 판별할 수 있는 '사상체질음성분석기(PSSC)'를 개발했다 고 20일 밝혔다.



이 음성분석기는 음성의 성문파형을 분석해 기본 주파수와 범 위, 성대의 개방및 폐쇄시간, 기타 음성변수들의 값들을 측정, 체질집단간에 존재하는 음의 높이나음색의 차이를 규명, 프로그 램화 된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적으로 체질을 분류하는 한방기기 다.



이 기기는 환자가 기준이 되는 문장을 읽고 음계에 따라 노래 를 부르면 이를 컴퓨터에 입력한 뒤 이미 개발된 알고리즘을 통 해 4개의 체질로 분류하는 시스템으로 간편하고 재미있어 초등 학교 2~3학년 수준 이상이면 적용이 가능하다고 연구팀을 덧붙 였다.



특히 이 기기는 음성을 재녹음해 분석하는 경우에도 이전 자료 와 일치하는 확률(재현성)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체질진단 의 정확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.



최근 사상체질이 큰 관심을 끌고 있으나 현재 체질분류는 한의 사가 진맥을 하거나 설문테스트, 외모와 심성.병리.생리적인 면 등을 종합해 진단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.



김 교수팀은 음성분석기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9년간의 임상 실험 과정을 거쳐 특허를 출원했으며 한의학회의 추천을 받아 오는 7월부터 전국의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본격 시판에 나설 계 획이다.



김 교수는 "사상체질은 진맥의 경우 사람마다 나타난 결과가 다 르고 설문은 질문 문항이 어렵고 적절치 않는 등의 문제로 정확 도가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했다"며"이번 음성분석기의 개발로 환자들이 앞으로 제대로 된 한방기기를 활용하는 서비스제공이 가능해 졌다"고 말했다.



[연합뉴스]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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