천식 완전한 조절 가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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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,478회 작성일 05-08-10 16:1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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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 44개국 참가한 GOAL 연구결과

복합항염증제 세레타이드 처방 효과



그동안 완벽한 증상 관리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던 천식이 기관지 염증과 기관지 확장 치료를 병행할 경우 증상을 전혀 느 끼지 않는 ‘완전조절’(Total Control) 상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.



2002년 9월부터 1년 동안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44개국 326명 의 천식 전문의와 3000여명의 천식환자들이 참여한 GOAL (Gaining Optimal Asthma Control)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항염증 과 기관지 확장제 기능을 동시에 갖고 있는 세레타이드로 치료 받은 환자의 41%가 천식증상의 ‘완전조절’ 상태에 도달한 것 으로 나타났다. 이들 중 69%는 임상시험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1 년간 이러한 상태를 계속 유지했다.



이번 연구에서 처음 사용된 ‘완전조절’ 개념은 ▲일일 천식증 상 없음 ▲천식의 급성악화 없음 ▲천식에 의해 야간수면 시 깨 지 않음 ▲응급약물 사용하지 않음 ▲응급실 방문 없음 ▲최고 유속이 예상치의 80% 이상 ▲천식치료로 인한 이상 반응 없음 등 7가지 조건에 만족하는 상태가 연속 8주 중 최소 7주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.



이번 임상에서 적용된 천식의 완전조절은 천식증상으로부터 완 전히 해방된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, 지금까지 천식 관련 임상에 서 사용된 평가척도 중 가장 엄격한 기준이다. 이같은 내용은 세계적인 의학지인 미국 호흡기응급의학저널(AJRCCM) 10월호에 게재됐다.



연구 결과에 따르면 항염증제인 흡입용 스테로이드 단독 치료 만 받은 환자들은 복합제제인 세레타이드를 사용한 경우보다 훨 씬 낮은 28%만이 완전조절에 도달했다. 또 병용치료 시 환자의 50%가 완전조절에 도달하는 기간이 21주인 데 반해 단독치료를 했을 경우 45주나 걸려 큰 차이를 보였다. 이화여대 목동병원 조영주 내과과장은 “GOAL연구를 통해 천식의 완전조절이 가능 하며 꾸준한 병용치료가 완전조절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치료임 이 입증됐다”면서 “완전조절이 모든 천식 환자들의 치료 목표 가 되어야 한다”고 말했다. 한편 본 임상시험에는 국내 9개 병 원에서 100여명의 환자가 참여했다.



조원익기자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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