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시적 금연도 심장병 위험 감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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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,935회 작성일 05-08-10 16:1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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흡연자가 잠시 담배를 끊어도 그 사이에는 심장병 위험이 급속 히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.

일본 나고야 대학 의과대학원의 곤도 다카히사 박사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'동맥경화-혈전-혈관생물학'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만성 흡연자가 일시적으로담배를 끊었을 때 손상된 혈관내막의 수리를 지원하는 세포가 급격히 증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.



곤도 박사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건강한 사람 14명과 현재 담배 를 피우지만 담배를 끊고자 하는 같은 연령대 사람 15명을 대상 으로 동맥과 정맥의 새로운 내피세포로 전환하는 줄기세포인 혈 관내피전구세포(endothelial progenitor cell)의 수를측정했다.



그 결과 흡연 그룹은 내피전구세포의 수가 비흡연그룹에 비해 적고 흡연자들은 흡연량이 많을수록 내피전구세포는 점점 더 주 는 것으로 밝혀졌다.



그러나 흡연그룹이 모두 담배를 끊었을 때는 내피전구세포의 수 가 급격히 증가했다. 금연하기 전에 흡연량이 하루 20개비 이하 였던 사람이 20개비 이상인 사람에 비해 내피전구세포의 회복 이 더 크게 나타났다.



그러나 이들이 한 달만에 금연에 실패하고 모두 다시 담배를 피 우게 되자 내피전구세포의 수는 담배 끊기 전의 수준으로 다시 줄어들었다.



고노 박사는 말초혈관의 내피전구세포 감소는 심혈관질환 위험 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이 결과는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려 면 무조건 금연해야 한다는 또 하나의 강력한 증거라고 지적했 다.



[연합뉴스]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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